은퇴 나이 계산기

내 돈으로 은퇴할 수 있는 나이와, 국가가 연금을 주기 시작하는 나이를 한자리에서 계산합니다. 파이어족을 목표로 조기은퇴 시점을 잡을 때는 물가상승률까지 반영한 목표자산을, 정년 이후를 준비할 때는 국민연금 수령 나이와 그 사이 소득 공백기를 확인하세요.

최종 업데이트: 2026-07-31 · 국민연금법 제61조·제62조,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 기준

모아둔 자산과 저축액으로 은퇴 목표자산에 언제 닿는지 계산합니다
1억 원 · 빚을 뺀 순자산을 넣으세요. 살고 있는 집은 팔지 않을 거라면 빼는 편이 안전합니다
200만 원 · 매달 실제로 남겨 굴리는 금액
250만 원 · 지금 물가 기준으로 넣으세요. 미래 물가는 계산기가 알아서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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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수수료를 뺀 뒤의 기대수익률을 넣으면 결과가 더 현실에 가깝습니다.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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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자산에서 해마다 꺼내 쓸 비율입니다. 낮출수록 목표자산이 커지고 그만큼 보수적인 계획이 됩니다
소득이 물가만큼 오른다고 보고 저축액도 해마다 함께 올립니다
파이어 가능 나이
목표자산 (지금 물가 기준)
남은 기간
도달 시점 필요액 (그때 물가)
그동안 저축액 (지금 물가 기준)

계산 과정

목표자산을 잡고 도달 연차를 세는 4단계
실질수익률 = (1 + 기대수익률) ÷ (1 + 물가상승률) − 1-
은퇴 후 연 생활비 = 월 생활비 × 12-
목표자산 = 연 생활비 ÷ 인출률-
도달 연차 = 자산이 목표에 닿을 때까지 굴린 햇수-

연차별 자산 추이

지금 물가 기준 실질 금액
연차나이이 해 저축이 해 수익연말 자산

출생연도별 국민연금 지급개시연령

국민연금공단 노령연금 안내 · 해당 구간 강조
출생연도노령연금조기노령연금정년 후 공백
1953 ~ 1956년생61세56세12개월
1957 ~ 1960년생62세57세24개월
1961 ~ 1964년생63세58세36개월
1965 ~ 1968년생64세59세48개월
1969년생 이후65세60세60개월

앞당겨 받기·미뤄 받기 지급률

앞당기면 1년당 6% 감액, 미루면 1년당 7.2% 가산
수급 시점지급률정상 대비
5년 앞당김70%−30%p
4년 앞당김76%−24%p
3년 앞당김82%−18%p
2년 앞당김88%−12%p
1년 앞당김94%−6%p
정상 수령100%-
1년 미룸107.2%+7.2%p
2년 미룸114.4%+14.4%p
3년 미룸121.6%+21.6%p
4년 미룸128.8%+28.8%p
5년 미룸136%+36%p

파이어 계산과 연금 개시 나이를 왜 같이 봐야 하나

은퇴 계획은 결국 두 구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내 돈으로 버티는 구간이고, 다른 하나는 제도가 주는 돈으로 사는 구간입니다. 파이어(FIRE, 조기은퇴) 계산은 앞 구간이 언제 시작될 수 있는지를 묻고, 국민연금 계산은 뒤 구간이 언제 시작되는지를 알려줍니다. 두 숫자를 따로 보면 정작 중요한 사실을 놓칩니다. 두 구간이 맞닿지 않고 벌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법정 정년은 60세인데 1969년 이후 태어난 사람의 국민연금은 65세부터 나옵니다. 그 사이 5년, 60개월은 월급도 연금도 없는 구간입니다. 정년까지 다닌 사람에게도 이 공백은 그대로 생깁니다. 40대에 조기은퇴를 계획한다면 공백은 5년이 아니라 20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숫자를 알려주는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정년은 고용노동부 소관이고 연금 개시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소관이라, 어느 쪽도 "당신의 소득 공백기는 몇 개월"이라고 말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계산기가 두 모드를 한 페이지에 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용법

파이어 가능 나이 모드는 돈이 목표에 닿는 시점을 계산합니다.

  1. 보유 순자산에는 빚을 뺀 금액을 넣으세요. 실거주 중인 집은 은퇴 후에도 팔지 않을 거라면 빼고 계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은퇴 후 월 생활비는 반드시 지금 물가 기준으로 넣으세요. 20년 뒤 물가는 계산기가 따로 반영하므로, 여기에 미래 금액을 넣으면 이중으로 계산됩니다.
  3. 기대수익률은 세금과 수수료를 뺀 뒤의 값을 넣으면 결과가 현실에 가까워집니다.
  4. 인출률은 은퇴 후 자산에서 해마다 꺼내 쓸 비율입니다. 낮출수록 목표자산이 커집니다.
  5. 저축액 처리에서 소득이 물가만큼 오를 것 같으면 "물가만큼 늘림", 저축 금액을 고정할 생각이면 "금액 그대로"를 고르세요.

정년·연금 개시 나이 모드는 제도가 정한 시점을 계산합니다.

  1. 생년월일을 넣으면 만 60세가 되는 날과 국민연금이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 각각 계산됩니다.
  2.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면 노령연금 대상이 아니므로 안내가 함께 표시됩니다.
  3. 수급 시점을 앞당기거나 미루면 지급률과 공백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바로 비교됩니다.

계산 공식과 근거

파이어 모드는 모든 금액을 지금 물가 기준(실질)으로 통일해 계산합니다. 그래서 수익률도 명목이 아니라 물가를 걷어낸 실질수익률을 씁니다.

① 실질수익률 r = (1 + 기대수익률) ÷ (1 + 물가상승률) − 1
② 목표자산 FI = (월 생활비 × 12) ÷ 인출률
③ 해마다 자산 = 자산 × (1 + r) + 그 해 저축액
④ 자산이 FI에 닿는 첫 해가 도달 연차, 현재 나이 + 도달 연차가 파이어 가능 나이

수익률에서 물가상승률을 그냥 빼지 않고 나누는 이유가 있습니다. 6%와 2.5%를 빼면 3.5%지만 실제로는 3.41%입니다. 수익도 물가가 오른 세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나눠야 정확합니다. 기간이 길수록 이 차이가 벌어져 20년이면 목표 도달 시점이 몇 달씩 달라집니다.

연금 모드는 두 제도를 각각의 근거에 따라 계산합니다.

① 법정 정년 도달 = 생년월일 + 60년
② 지급개시연령 = 출생연도 구간별 61 ~ 65세
③ 연금 개시일 = 생년월일 + 지급개시연령
④ 소득 공백기(개월) = 연금 개시일 − 정년 도달일

법정 정년 60세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근거합니다. 제1항은 사업주가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하도록 하고, 제2항은 그보다 짧게 정하더라도 60세로 정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합니다(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정년).

출생연도별 지급개시연령, 앞당겨 받을 때의 1년당 6% 감액, 미룰 때의 1년당 7.2%(월 0.6%) 가산, 가입기간 10년 요건은 「국민연금법」 제61조·제62조에 근거하며, 위 표의 값은 국민연금공단 노령연금 안내에서 2026년 7월 31일 확인한 내용입니다. 앞당기기와 미루기는 모두 최대 5년까지입니다.

인출률 기본값 4%는 법령이나 공공기관 기준이 아닙니다. 미국의 은퇴자금 인출 연구(Bengen 1994, Trinity Study 1998)에서 나온 경험칙이며, 한국의 세제·물가·기대수명에 검증된 값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4%를 기본값으로만 제공하고 3~5% 범위에서 직접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자체 기준].

이 계산기는 연금 금액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실제 수령액은 가입 이력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A값)·본인 소득(B값)에 따라 달라지므로, 그 값을 모르는 상태에서 금액을 내놓으면 근거 없는 숫자가 됩니다. 예상 수령액은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확인하세요. 또한 특수직종근로자의 55세 개시, 분할연금, 장애·유족연금,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할 때의 노령연금 감액, 임의계속가입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년퇴직일은 취업규칙에 따라 "60세 도달일", "도달한 달의 말일", "도달한 해의 말일" 등으로 다르며, 이 계산기는 만 60세 생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파이어 모드는 입력한 수익률과 물가상승률이 해마다 그대로 실현된다는 전제의 산술 결과이며, 세금·건강보험료·시장 변동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예시

35세, 순자산 1억 원, 매달 200만 원씩 저축하고, 기대수익률 연 6%·물가상승률 연 2.5%를 가정한 경우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은퇴 후 월 생활비는 지금 물가로 250만 원, 인출률은 4%입니다.

먼저 실질수익률은 1.06 ÷ 1.025 − 1 = 3.41%입니다. 연 생활비는 3,000만 원이므로 목표자산은 3,000만 ÷ 0.04 = 7억 5,000만 원입니다. 여기에 해마다 자산을 굴리고 저축을 더하면 17년 차 연말에 약 7억 1,800만 원으로 아직 모자라고, 18년 차에 약 7억 6,600만 원이 되어 목표를 넘습니다. 따라서 53세에 파이어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목표자산 7억 5,000만 원은 지금 물가 기준입니다. 18년 뒤 물가로 환산하면 7억 5,000만 × 1.02518 = 약 11억 7,000만 원이 있어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7억 5천만 모으면 된다"고만 기억하면 실제로는 한참 모자라게 됩니다.

이번엔 1972년 5월 15일생의 연금 시점을 보겠습니다. 1969년 이후 출생이라 노령연금은 만 65세, 즉 2037년 5월부터 나옵니다. 법정 정년 60세에 도달하는 날은 2032년 5월 15일이므로 그 사이 60개월이 소득 공백기입니다. 만약 3년 앞당겨 받으면 2034년 5월부터 받게 되어 공백은 24개월로 줄지만, 지급률이 82%로 떨어지고 이 감액은 평생 이어집니다. 반대로 5년을 미루면 70세부터 136%를 받습니다.

정년 60세에서 연금 65세까지, 5년을 어떻게 메우나

이 5년을 메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각각 대가가 다릅니다.

첫째,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는 방법입니다. 가장 간단하지만 대가가 가장 오래 갑니다. 1년 앞당길 때마다 6%씩 깎이고 최대 5년이면 70%만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감액이 한시적이 아니라 평생이라는 점입니다. 몇 년 일찍 받은 총액이 나중에 역전당하는 손익분기가 대체로 10년대 중후반에 오기 때문에, 건강 상태와 다른 소득이 있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립니다. 게다가 앞당겨 받는 동안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면 요건에 걸립니다.

둘째,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이 구간에 배치하는 방법입니다. 퇴직금을 IRP로 옮기면 그 시점에 퇴직소득세를 떼지 않고 미루며,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나눠 받으면 퇴직소득세의 30~40%를 감면받습니다. 정년 직후부터 연금 개시 전까지를 퇴직연금으로 버티고 국민연금은 정상 수령하거나 오히려 미루는 조합이 자주 거론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얼마를 손에 쥐는지는 퇴직소득세 계산기로 확인해 보세요.

셋째, 계속 일하는 방법입니다. 정년 이후 재고용이나 다른 일로 소득을 이어가면 공백 자체가 사라지고, 그동안 국민연금을 미뤄 지급률을 최대 136%까지 올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계산이 아니라 노동시장의 문제라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출발점은 같습니다. 내 공백기가 정확히 몇 개월인지 아는 것입니다. 위 계산기에 생년월일을 넣어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국민연금은 몇 살부터 받나요?

출생연도에 따라 다릅니다. 1953~56년생은 61세, 1957~60년생은 62세, 1961~64년생은 63세, 1965~68년생은 64세이고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입니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1970년생인데 정년은 60세, 연금은 65세면 그 5년은 어떻게 하나요?

정확히 60개월의 소득 공백기가 생깁니다. 국민연금을 앞당겨 받거나, 퇴직연금·IRP를 이 구간에 배치하거나, 재취업으로 메우는 세 가지가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위 계산기에 생년월일을 넣으면 본인 공백기가 며칠부터 며칠까지인지 나옵니다.

Q. 국민연금을 일찍 받으면 얼마나 깎이나요?

1년 앞당길 때마다 6%씩 감액되며 최대 5년까지 앞당길 수 있어 최대 30% 감액, 즉 70%를 받습니다. 이 감액은 몇 년 뒤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유지됩니다. 또 앞당겨 받는 기간에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면 요건에 어긋납니다.

Q. 연금을 미루면 정말 이득인가요?

미룬 기간 1년당 7.2%(월 0.6%)가 더해지고 최대 5년까지 미룰 수 있어 최대 36%를 더 받습니다. 다만 받지 못한 기간의 연금을 나중에 따라잡아야 하므로, 다른 소득이 있어 당장 연금이 없어도 되는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립니다. 숫자만으로 정해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Q. 정년이 65세로 연장된다던데 이 계산기에 반영됐나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년 연장과 연금 개시 연령 조정은 논의 단계이며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제도를 미리 반영하면 지금 계획을 세우는 사람에게 잘못된 숫자를 주게 됩니다. 법이 개정되면 이 페이지의 표와 계산식을 함께 갱신합니다.

Q. 4% 룰은 한국에서도 맞나요?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4% 룰은 미국 시장의 과거 수익률과 30년 은퇴 기간을 전제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경험칙이며, 한국의 세제·물가·기대수명으로 검증된 값이 아닙니다. 보수적으로 보려면 인출률을 3~3.5%로 낮춰 목표자산을 키우는 쪽이 안전합니다.

Q. 은퇴 자금 계산에 국민연금을 포함해야 하나요?

연금이 나오기 시작하면 자산에서 꺼내 쓸 금액이 그만큼 줄기 때문에, 엄밀히 하려면 목표자산에서 연금 몫을 빼야 합니다. 다만 이 계산기는 연금 금액을 산출하지 않습니다. 가입 이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금액을 추정하면 근거 없는 숫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상 수령액은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확인해 목표자산에 직접 반영하세요.

Q. 가입기간이 10년이 안 되면 국민연금을 못 받나요?

노령연금은 받지 못하고, 60세에 도달하면 그동안 낸 보험료에 이자를 더한 반환일시금을 받게 됩니다. 다만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내는 임의계속가입으로 10년을 채우면 노령연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 가입기간은 국민연금공단에서 확인하세요.

관련 계산기

본 계산기의 결과는 참고용이며, 실제 연금 개시 시점과 수령액은 가입 이력·소득 활동 여부·제도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구 전에는 반드시 국민연금공단(국번없이 1355)이나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서 본인 가입 내역을 확인하세요. 파이어 계산 결과는 입력한 가정이 그대로 실현된다는 전제의 산술 결과이며, 특정 상품이나 수익률을 권유하지 않습니다.